어깨부자의 일상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항공권 예약은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고, 가장 중요한 단계이죠. 저는 하와이 신혼여행을 떠나기 2주 전에 급하게 항공권을 예매해야 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하와이 여행을 위한 항공권 예약 방법과 제가 예약한 일반석 플렉스 좌석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사전 좌석배정, 체크인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항공권 예약하기 - 여행사를 통하거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1) 여행사 이용하기 항공권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일단 어떤 항공사의 비행기가 하와이로 가는 지를 알아야 합니다. 저는 'skyscanner' 어플을 이용했습니다. 이 어플을 이용하면 여행사를 통하여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첫 화면에서 항공권을 선택..

하와이 신혼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것은 ESTA(전자 여행 허가제) 승인이죠. 전자 여권 소지자여야만 미국의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자 여권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여권과 다른 것일까요? 오늘은 전자여권이란 무엇인지, 차세대 전자여권(신여권)과 구여권의 차이, 유효기간 만료된 여권 재발급 방법에 대해 그리고 만료 기간을 알려주는 서비스까지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권이란? 여권은 소지자의 신분을 증명하는 공문서의 일종으로 외교적 보호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국적, 국가를 표시하기 위한 것입니다. 해외여행을 하는 동안 국민이 편의와 보호에 대한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발급되며, 외국을 여행하려는 국민은 여권을 소지할 의무가 있습니다. 전자여권이란? 전..

신혼여행으로 하와이 많이 가시죠? 저도 6월에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갔다 왔는데, 여행 준비를 할 때 비자가 필요한 지 아닌지 헷갈리더라고요. 오늘은 미국 입국 시 필수서류인 ESTA(이스타) 비자 발급 방법, 승인 소요시간과 인쇄를 해가야 하는지 그리고 최근 인상된 ESTA 수수료에 대한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ESTA란? ESTA(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는 미국의 사증 면제 프로그램(Visa Waiver Program)으로 비자 없이 미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자여행 허가 등록 시스템입니다. 'ESTA 비자'라고 일반적으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무비자에 상응하는 조치라고 합니다. 미국을 여행하려는 여행객들은 필수적으로 발급받아야 하며,..

상견례 선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예전에 결혼하신 분들에게는 생소할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은 상견례할 때 양가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준비하는 커플들이 많답니다. 저는 도라지정과 세트와 드라이플라워로 장식한 캘리그래피 액자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캘리그래피 액자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재미있기도 했고 신랑과의 추억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오늘은 상견례 선물 준비 과정과 후기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도라지정과 많은 예비부부들이 상견례 선물로 도라지정과를 준비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보니 도라지정과는 조선시대에 임금께 올리던 귀한 간식이었다고 하네요. 따라서 귀한 분들께 마음을 전할 때 도라지정과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르신들께 하는 선물은 포장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자기 포장을 추가했고,..

오늘은 신랑이 저희 집에 처음 인사 왔을 때를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결혼을 하기 위하여 꼭 거쳐야 하지만 가장 떨리고 걱정되는 관문은 바로 여자 친구, 남자 친구의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것이죠. 예비 장인어른, 장모님,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될 분들께 예의를 갖추어 인사드리고 정식으로 허락받는 자리이기 때문에 긴장되고 떨리는 게 당연합니다. 그만큼 준비해야 될 것이 많기도 합니다. 저희 신랑의 경우 체키 코에보(cecchi coevo, 2011)라는 이탈리아 와인을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와인을 첫인사 선물로 고르게 된 이유, 이 와인을 선택하게 된 과정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와인을 선물로 고른 이유 신랑은 저희 집에 인사드리러 왔을 때가 저희 부모님과의 첫 만남은 아니었습니다. 몇 주 전..

결혼식 하기 5개월 전쯤 웨딩 밴드를 알아봐야 할 시기가 된 것 같아 백화점 매장에 반지를 보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결혼 준비하면 다들 가본다는 티파니앤코, 불가리, 쇼메, 까르띠에 등 여러 명품 매장들을 대기번호를 기다려가며 열심히 방문했었죠. 각 매장의 대표 모델인 티파니의 밀그레인, 불가리의 비제로원, 쇼메의 비 마이 러브 등을 직접 착용해보고 비교해 보았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매장 방문 후기와 착용 후기, 그리고 저는 어떤 반지를 웨딩 밴드로 결정했는지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티파니 밀그레인 티파니앤코의 밀그레인은 스테디셀러죠.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실버와 로즈골드가 굉장히 잘 어울렸고, 정돈된 심플함이 좋아서 전 직접 껴보기 전까지는 밀그레인으로 마음이 기울어 있었습니다..

결혼한다는 의미를 담아 서로 교환하는 반지를 결혼반지라고 하죠. 요즘 웨딩 밴드, 웨딩링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다 같은 반지를 일컫는 단어일까요? 다르다면 어떻게 다를까요? 그리고 남성이 프러포즈할 때 주는 반지를 프러포즈 링이라고 하죠. 이것은 결혼반지와 같은 것일까요? 예물이라는 말을 들어보긴 했는데 요즘은 잘 안 하는 추세이다 보니 생소하기도 합니다. 결혼 준비를 하다 보면 결혼반지가 예물인지, 어떤 것이 예물인 지 알쏭달쏭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결혼반지, 예물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결혼반지 = 웨딩링, 웨딩 밴드 흔히 결혼반지라 하면 위의 사진과 같이 중간에 큰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를 떠올리게 됩니다. 남자들은 보통 민자로 된 형태의 반지를 많이 끼죠. 예전에는 결혼반지는 중요한..

결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프러포즈, 우리말로 청혼이 필요합니다. 결혼은 일생일대의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프러포즈에 상당히 의미를 두는 사람들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프러포즈 시기에 대해 더욱 고민이 많아지고 선뜻 결정하기가 힘들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사람들마다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프러포즈의 시기가 다양할 수 있지만, 이 포스트에서는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적당한 시기를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요즘 많이들 하는 답 프러포즈에 대해서도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1. 프러포즈(propose)의 의미 'propose'는 영어로 '제안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동사로, 흔히들 남성이 여성에게 결혼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할 때 하는 이벤트를 고유명사처럼 일컫기도 합니다. 보통 프러포즈한다고 하면 남성이..

내가 결혼을 하게 될 줄이야...! 신혼 2개월 차 아직 내가 결혼했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신랑, 남편이라는 호칭이 아직은 어색하고, 매일 드나들던 우리 집을 친정이라고 해야 하는 것도 생소하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결혼을 이래서 인생의 2막이라고 이야기 하나 봅니다. 같은 사람, 같은 장소를 말하는 호칭조차 새롭게 설정해야 하니까요. 아직은 초보 새댁이라 신혼집에서 혼자 해내야 하는 여러 가지 일들에 익숙지 않지만, 하나하나씩 방법을 찾아가고 배워가면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있어요. 신랑이 혼자서 키우던 강아지도 이제는 신혼집에서 같이 지내면서 저와 정을 붙여가는 단계랍니다. 새로운 시작을 소중히 여기고, 잘해나가고 싶은 마음에 여기에 제 신혼 일상을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신랑..